부산시,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 지원 대상자 200명 공모
등록 2020-05-03 08: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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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2020년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2020.05.03. (그래픽 =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
이 사업은 고가의 정보통신보조기를 저렴한 가격에 보급해 장애인의 정보취득 역량을 높여 경제·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장애인들의 소통채널을 넓히고 계층 간 정보격차를 해소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 사업을 2003년부터 매년 추진해 작년까지 정보통신보조기기 총 3686대를 보급했다. 올해도 정보에 취약한 장애인을 위해 시각·청각·지체 등 유형별로 총 91종의 제품을 200여대 보급할 계획이다.
등록 장애인과 상이등급 국가유공자은 장애 정도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이전에 동일품목을 지원받은 후 재보급 기간이 지나지 않은 경우는 보급에서 제외된다. 장애정도․경제적 여건․수혜이력․사회활동 참여도 등 평가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평가해 보조기기가 필요한 사람에게 보급할 예정이다.
보급대상자로 선정된 사람은 제품 가격 기준 개인부담금 20%(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약 10%)를 내면 신청 제품을 받을 수 있다.
부산시와 구·군은 홈페이지와 부산시보 등을 통해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 내용을 공고하고 내달 19일까지 구·군 정보화 부서에서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 접수 후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7월 중순 최종 보급대상자를 선정 발표하고 보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장애인 정보통신보조기기 보급사업의 경우 평균 2.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eraid@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