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기업과 손잡고 올해 저소득 3천 가구의 도배·장판을 교체해줍니다. 주로 햇볕이 들기 어려운 반지하 좁은방에서 살며 곰팡이 등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독거어르신,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도움이 절실한 이웃이 대상입니다.
이는 서울시 희망온돌 사업의 하나로 2012년 6월부터 추진해온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으로, 기업으로부터 도배·장판에 쓰이는 재료를 기부 받고, 실제 교체에 투입되는 전문인력은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비예산 민관협력 복지 특화사업입니다.
현재까지 만 2년 동안 4,356가구 도배·장판 교체작업을 완료했습니다.
- 이와 함께 시는 행복한 방 만들기 겨울철 사업으로 저소득가정의 보일러 점검 및 교체작업,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봉사단체와 함께 단열작업(뽁뽁이 작업)도 해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2만3,255가구를 지원했습니다.
<희망온돌 행복한 방 만들기 운영현황>
※ 연도별 지원실적 : 총 37,262가구(도배·장판 4,356가구, 보일러 점검 등 23,255가구)
연 도 | 합계 | 도배·장판 등 | 보일러 점검 등 | 기타 물품지원 |
2012년 | 19,837가구 | 3,133가구 | 16,704가구 | - |
2013년 | 17,425가구 | 1,223가구 | 6,551가구 | 9,651가구 |
※ 지원가구유형 : 기초수급자 50% 8,726가구, 비수급자 가구 50% 8,699 가구
합계 | 기초생활 | 차상위 | 저소득 |
17,425가구 | 8,726가구(50%) | 4,212가구(24.2%) | 4,487가구(25.8%) |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25일(금) 오전 10시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개나리벽지, KCC, 한화L&C로부터 도배지·장판을 기부 받는 ‘행복한 방 만들기 기부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전달식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김훈 개나리벽지 대표, 이윤주 KCC 전무, 권택준 한화L&C 상무, 황용규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재능기부자 5명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이들 기업은 여름철 주거환경이 취약한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자신들의 기업에서 생산되고 있는 도배・장판지 2,700가구 분량(시가 1억8천여만원)을 서울시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습니다.
- 개나리벽지 2012년부터 매년 후원하고 있으며, KCC 2013년부터 참여 하고 있으며, 한화 L&C는 올해 신규 참여했습니다.
또, 기부 전달식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중 2명이 참여하게 된 계기와 함께 보람되었던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 중 동대문구 오운선씨(여, 43세)는 도배・장판 기술자는 아니었지만 구청에서 무료로 진행하는 도배교육에 참가해 기술을 배워 지난 2년 동안 60여 가구에 봉사활동을 해왔습니다.
도배・장판 교체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 제보나 자원봉사활동에 참가할 시민은 120 다산콜센터(☎120)나『희망온돌』홈페이지 또는 인근 자치구, 주민자치센터로 신청하면 됩니다.
(http://ondol.welfare.seoul.kr, 서울시 희망복지지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