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1500명' 서울시, '코로나 어려움' 실태조사 착수
(서울=뉴스1) 이헌일 기자 | 2020-06-23 06:00 송고
| 서울 장애인버스 이용모습.(서울시 제공) © 뉴스1 |
서울시가 중증장애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겪는 어려움을 파악하기 위해 실태조사에 나선다.
서울시는 서울시복지재단과 함께 올 7월부터 10월까지 18세 이상 중증 장애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다고 22일 밝혔다.
조사는 한국리서치 조사요원이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다. 온라인 응답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은 일대일 개별 전화면접으로 조사한다.
시는 2011년부터 3년 주기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그동안은 일대일 대인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조사는 건강관리 및 건강상태, 일상생활, 자립생활, 고용 등 총 11개 항목으로 이뤄진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일상생활 스트레스, 불편한 점, 집안 활동, 관심 정보, 감염예방 행동, 지원 요구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파악한다.
조사결과는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등을 거쳐 장애인자립생활지원 업무에 반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