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단체 “의대생 ‘덕분이라며 챌린지’는 수어 비하”…인권위 진정
입력 2020.08.25 (14:20) 수정 2020.08.25 (14:22) 사회
의대생들이 정부의 의료정책을 비판하기 위해 벌인 '덕분이라며 챌린지'에 사용된 된 손 모양이 수어 비하라는 지적이 나온 가운데, 청각장애인들이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장애인 인권단체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은 오늘(25일) 오전 서울시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를 상대로 진정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의대생들은 정부가 의료진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진행한 '덕분에 챌린지'를 풍자하는 취지로 '덕분이라며 챌린지'를 진행했습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의대 정원 확대 등 정책에 반발하는 의대생들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 챌린지에는 '존중'을 뜻하는 수어를 뒤집은 손 모양을 대표 이미지로 사용했는데, 청각장애인들은 이 손 모양이 '저주'를 의미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사 더 보기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524981&ref=A
장애인 인권단체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은 오늘(25일) 오전 서울시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를 상대로 진정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의대생들은 정부가 의료진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진행한 '덕분에 챌린지'를 풍자하는 취지로 '덕분이라며 챌린지'를 진행했습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의대 정원 확대 등 정책에 반발하는 의대생들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 챌린지에는 '존중'을 뜻하는 수어를 뒤집은 손 모양을 대표 이미지로 사용했는데, 청각장애인들은 이 손 모양이 '저주'를 의미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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