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돕는 보청견을 아세요?
우리가 몰랐던 청각장애인의 또 다른 동반자... 공공장소 출입 법으로 보호 받아
20.09.06 15:25최종 업데이트 20.09.06 15:25
24시간 청각장애인 대신 듣는 '보조견'
▲ 이삼우 훈련사와 보조견 메이가 소리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 |
ⓒ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 |
메이는 일상의 여러 가지 소리를 감지하고 주인에게 알려주는 청각장애인 도우미견이다. 똑똑 누군가 문을 두드리면 고개를 돌려 그쪽을 쳐다본다. 그리고선 주인에게 달려가서 뒷발로 콩콩 뛰며 앞발을 올린다.
도우미견의 신호는 한 번에 그치지 않는다. 메이는 주인의 몸에 기대고 두 발을 떼었다 붙이기를 반복한다. 비로소 알아챈 보호자가 일어서서 오른손 검지를 흔든다. 어느 쪽인지 묻는 뜻의 수어다. 손짓을 본 메이가 앞서서 문 쪽으로 안내한다.
보호자가 잠들어 있어도 보조견은 활동한다. 깊게 잠든 주인은 핸드폰 벨소리를 듣지 못한다. 대신 소리를 인지한 메이가 보호자의 몸을 타고 넘으면서 깨운다. 이제야 눈을 뜬 주인이 핸드폰을 확인한다. 만약 이 소리가 화재 경보음이면 어땠을까.
기사 더 보기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670935&CMPT_CD=P0010&utm_source=naver&utm_medium=newsearch&utm_campaign=naver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