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집콕 줄인다던 2018 靑 간담회는 쇼였다”
[코로나 블랙-발달장애인 가족의 눈물<3>] 2년 전 靑 다녀온 김신애씨의 울분
“대통령이 지시했는데 안 통했나 봐요”성인 발달장애인 활동 지원 2.2% 그쳐
방과후 활동 가능 청소년도 7000명뿐
발달장애인들은 2018년 9월 청와대의 ‘발달장애인 평생케어 종합대책’ 발표 후 집 밖을 나설 수 있었을까. 2년이 흐른 지금 대다수의 발달장애인과 가족은 사회로부터 유리된 삶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위험은 이들의 ‘집콕’ 고립을 더 심화시켰다.
청와대는 당시 영빈관으로 발달장애인 가족들을 초청해 “집에 있는 발달장애인 비율을 일반 장애인만큼 획기적으로 낮추겠다”(26%→2%)며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등 3개 부처가 참여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대선에서 공약했던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우리 사회가 얼마나 따뜻하게 마음을 보여 주었는지 반성이 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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