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장애인만 장애인을 도울 수 있는 건 아니다
비장애인의 삶만을 동경했던 철없던 시절의 회상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1-02-19 13:24:29
비장애인만 장애인을 도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나는 그것을 장애학생들만 생활하던 중·고등 특수학교에서 경험했고 진영이는 나사렛대학교를 다니면서 경험했다고 한다. 진영이(이진영)와 나는 대학 동기다.
내가 다녔던 학교는 비교적 장애학생들이 많이 다녔다. 나는 특수학교의 추억들을 지우고 싶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비장애학생들과 섞여서 수업을 듣고 놀 수 있다는 것에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장애학생들이 지나가도, 아는 척 해도 모르는 척 지나가거나 피했다. 진영이도 그중 한 명이었는데 굉장히 밝고 유쾌한 성격을 갖고 있었다. 나는 진영이와 같은 장애학생들 보다 비장애학생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이 더 매력적인 것이고 그래야만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럴수록 그들 무리에 섞이려고 노력할수록 더 외로웠고 소외되고 있었다.
기사 더 보기 http://www.ydp-welfare.or.kr/bbs/write.php?bo_table=0402
당연한 이야기지만. 나는 그것을 장애학생들만 생활하던 중·고등 특수학교에서 경험했고 진영이는 나사렛대학교를 다니면서 경험했다고 한다. 진영이(이진영)와 나는 대학 동기다.
내가 다녔던 학교는 비교적 장애학생들이 많이 다녔다. 나는 특수학교의 추억들을 지우고 싶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비장애학생들과 섞여서 수업을 듣고 놀 수 있다는 것에 기대가 컸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장애학생들이 지나가도, 아는 척 해도 모르는 척 지나가거나 피했다. 진영이도 그중 한 명이었는데 굉장히 밝고 유쾌한 성격을 갖고 있었다. 나는 진영이와 같은 장애학생들 보다 비장애학생들과 함께 어울리는 것이 더 매력적인 것이고 그래야만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럴수록 그들 무리에 섞이려고 노력할수록 더 외로웠고 소외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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