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하우스, 또다른 세상을 만날 수 있는 기회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1-03-18 09:45:51
그 옛날 시각장애인들은 도스 운영체제에서 천리안, 나우누리, 하이텔을 통해 자유로운 컴퓨터 채팅을 할 수 있었다. ‘가라사대’라는 음성 지원 프로그램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프로그램 덕에 당시에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정보 활용 격차가 크게 없었다. 채팅을 통해 결혼한 시각장애인도 있었으니까 말이다.
인터넷 기반의 다양한 소셜미디어가 개발된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시각장애인들은 비장애인들이 누리는 텍스트 기반의 소셜미디어를 그다지 이용하지 않는다. 텍스트로 의사를 주고받기 때문에 빠르게 반응하는 데 제한이 있고, 감정을 주고받기 힘들기 때문이다. 일일이 본인의 의사를 키보드로 타이핑하고, 음성 지원을 통해 답변을 확인하는 일련의 과정 또한 불편하다. 물론 오타의 염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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