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에게 ‘그림의 떡’ 버스승차 현실
인권위, 불편 없이 승차할 수 있도록 편의제공 의견표명
“장애차별로 보기 어렵지만, 시각장애인 이동권에 중요”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1-05-20 14:35:48
국가인권위원회 장애인차별시정위원회가 경기도지사, 서울특별시장, 국토교통부장관에게 시각장애인들이 장애인이 아닌 사람과 동등하게 아무런 불편함 없이 승차하고자 하는 버스에 승차할 수 있도록 정당한 편의 제공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길 바란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지난 18일 인권위 장애인차별시정위원회는 중증시각장애인 강창식 씨의 ‘시각장애인 버스승차 편의제공 개선을 위한 의견표명’ 진정사건을 각하했지만, 피진정인들에게 시각장애인을 위한 편의 제공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앞서 강 씨는 “시각장애가 있는 진정인들이 버스를 이용하고자 할 때 음성으로 안내하는 정류장이 있기는 하지만, 여러 대가 한꺼번에 도착하는 경우에는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승차하고자 하는 버스를 알 수 없으니 각 버스에 자체 알림방송을 해서 몇 번 버스라고 알려주는 등의 편의가 제공될 수 있도록 조치해 주길 바란다”며 진정을 제기했다.
지난 18일 인권위 장애인차별시정위원회는 중증시각장애인 강창식 씨의 ‘시각장애인 버스승차 편의제공 개선을 위한 의견표명’ 진정사건을 각하했지만, 피진정인들에게 시각장애인을 위한 편의 제공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앞서 강 씨는 “시각장애가 있는 진정인들이 버스를 이용하고자 할 때 음성으로 안내하는 정류장이 있기는 하지만, 여러 대가 한꺼번에 도착하는 경우에는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승차하고자 하는 버스를 알 수 없으니 각 버스에 자체 알림방송을 해서 몇 번 버스라고 알려주는 등의 편의가 제공될 수 있도록 조치해 주길 바란다”며 진정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