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화장실 안에 女장애인화장실이? “모멸감”
2년째 개선요구에 칸막이만 설치…인권위 진정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1-06-21 13:35:28
구파발역 인근에 거주하는 뇌병변 중증장애인 여성 A씨는 올해부터 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 공공형일자리 참여로 매일같이 구파발역을 이용해 출근한다. 그는 구파발역 여성장애인화장실이 남성화장실 입구 안쪽에 위치해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다.
“여기 남성화장실인데 왜 들어오냐”는 항의와 눈치는 일상이며, 바지를 추스르며 나오는 남성과 마주쳐 모멸감마저 느꼈다고. 그는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역사에 관련 개선을 요청했지만, ‘필요할 때 부르면 지원하겠다’, ‘시설 구조상 어렵다’, ‘예산이 없다’는 말뿐이었다.
최근 다시 한번 개선 요청을 하자, 칸막이만 설치해놓고 ‘신경썼다’는 식의 답변만 받았다는 주장이다.
“여기 남성화장실인데 왜 들어오냐”는 항의와 눈치는 일상이며, 바지를 추스르며 나오는 남성과 마주쳐 모멸감마저 느꼈다고. 그는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역사에 관련 개선을 요청했지만, ‘필요할 때 부르면 지원하겠다’, ‘시설 구조상 어렵다’, ‘예산이 없다’는 말뿐이었다.
최근 다시 한번 개선 요청을 하자, 칸막이만 설치해놓고 ‘신경썼다’는 식의 답변만 받았다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