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보건소 전경. ©박종태광산구보건소 전경. ©박종태

광주광역시 광산구보건소가 지난 4일 한국건물에너지기술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본인증 우수등급을 받았다.

12일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건립된 광산구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을지,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했다.

점검결과 지상 1층 주출입문은 자동문과 여닫이문이 설치됐으며, 여닫이문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됐다.

주출입문 옆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수 있는 점자안내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됐다. 점자안내판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 설치도니 반면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없다.

1층 민원실 창구는 한쪽의 턱을 낮추고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어 문제가 없으며, 필기대 밑에도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됐다.

건물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지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도 설치돼 있어 문제가 없다.

2층 대회의실 책상은 높낮이가 조절되지 않아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를 것으로 보였다.

남녀장애인화장실은 지상 1층-3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옆에 별도로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입문도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식자동문이다.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됐지만, 등받이는 딱딱한 플라스틱 재질로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 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데,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각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광산구보건소 지상 1층 주출입문은 자동문과 여닫이문이 설치됐으며, 여닫이문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됐다. ©박종태광산구보건소 지상 1층 주출입문은 자동문과 여닫이문이 설치됐으며, 여닫이문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됐다. ©박종태
광산구보건소 지상 1층 민원실 창구는 한쪽의 턱을 낮추고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다. ©박종태광산구보건소 지상 1층 민원실 창구는 한쪽의 턱을 낮추고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다. ©박종태
광산구보건소 지상 1층 민원실 필기대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다. ©박종태광산구보건소 지상 1층 민원실 필기대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다. ©박종태
광산구보건소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지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도 설치돼 있어 문제가 없다. ©박종태광산구보건소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지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도 설치돼 있어 문제가 없다. ©박종태
광산구보건소 2층 대회의실 책상은 높낮이가 조절되지 않아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를 것으로 보였다. ©박종태광산구보건소 2층 대회의실 책상은 높낮이가 조절되지 않아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를 것으로 보였다. ©박종태
광산구보건소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됐지만, 등받이는 딱딱한 플라스틱 재질로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박종태광산구보건소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됐지만, 등받이는 딱딱한 플라스틱 재질로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박종태
광산구보건소 각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광산구보건소 각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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