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청년드림팀 시그마팀이 미국 구글에 방문한 사진.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애청년드림팀 시그마팀이 미국 구글에 방문한 사진. ⓒ한국장애인재활협회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는 지난달 발대식을 치른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이하 드림팀) 6개 팀이 Digital IT for Humanity를 주제로 4개 국 여정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과 함께 진행하는 드림팀은 2005년 시작된 국내 최초의 장애청년 해외연수 프로그램으로 연수 비용을 전액 지원하며, 지금까지 글로벌 리더의 열정과 도전, 편견의 벽을 넘어, Leave No One Behind! 등을 주제로 996명의 청년들이 참여해 37개국을 살펴보고 개선 방향을 국내에 전하는 전도사 역할을 수행해왔다.

올해로 1,000번째 도전자를 맞이한 드림팀은 연수를 통해 이제는 일상에서 떼어낼 수 없는 디지털IT 기술을 모두가 누리고 삶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해외사례를 조사해 청년의 인식을 확대하고 국내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자 ‘Digital IT for Humanity!’를 대주제로 선정했으며 8월 중 6개 팀이 미국, 캐나다, 독일, 일본 등을 향해 출발한다.

6개 연수팀은 IT 발전에 따른 장애인 삶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구글, 애플, 메타, Microsoft 등 빅테크 기업에서부터 미국 장애인위원회, FCC 디지털 권리 사무소, 고용노동부와 법무부, UN 접근성 센터 등 정부·국제 기구를 방문해 Digital Inclusive 정책과 현황을 살피는 한편, 주거·교육·예술 등을 함께 살펴본다.

지난 7월 31일 ‘디지털IT, 일상을 바꾸는 기술’을 주제로 하는 시그마팀이 제1주자가 돼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떠나 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구글 접근성 평가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는 구글 브랜드 매니저(professional namer and brand manager) 장애 직원과 간담회를 개최해 구글 장애포괄 문화에 대해 논하고 IT를 활용한 장애 직원 지원 정책 등을 살펴보고 있는 중이다.

또한 8월 1일에는 ‘대학 내 장벽 없는 삶’을 주제로 하는 중장비팀이 독일로의 여정을 시작해 장애대학생들과 만나 IT와 이동권을 논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4개 팀은 8월 6일부터 8월 31일까지 순차적으로 도전을 시작한다. ‘예술과 특수교육, 그리고 IT’를 주제로 하는 지영오팀은 일본에서 8월 6일~11까지, ‘고용의 다양성’을 주제로 하는 임프티팀은 미국 워싱턴에서 8월 11일~22일까지, ‘모두를 위한 기술정책’을 주제로 하는 엑세블팀은 미국 시애틀에서 8월 20~31까지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김인규 협회장은 “일상에서 떼어낼 수 없는 디지털IT 기술을 모두가 누리는 사회를 바라며 연수를 준비했다”며 “청년들이 현지에서 겪은 경험들을 정리해 9월 18 RIKorea 재활대회에서 중간발표를 하고 IT 발전 속에서 장애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의원실과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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