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산시북구장애인복지관 건물전경 울산시 북구장애인복지관 전경. ©박종태

울산시 북구장애인복지관이 지난 19일 한국교육녹색환경연구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본인증 우수등급을 받았다.

북구장애인복지관은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운영법인은 어울림복지재단이다.

각층은 ▲지하1층: 체력단련실, 자원봉사실, 직업평가실 ▲지상1층: 카패 잇다, 안내데스크 ▲지상2층: 사무실, 운동발달실, 직업감각통합실, 상담실 ▲3층: 강당, 강의실, 다목적실 등을 갖추고 있다.

23일 직접 방문해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을지,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했다.

점검결과 1층 주출입문은 여닫이로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시각장애인,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등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른다. 이를 해소하려면 터치식자동문이나 자동문 2곳을 설치하고, 한쪽 앞바닥에 점자블록을 설치하면 된다.

주출입문 옆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점자안내판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가 설치된 반면,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없다.

건물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지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도 설치돼 있어 문제가 없다.

1층 안내데스크는 한쪽 공간을 낮추고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화재, 재난 시 휠체어 사용 장애인 등이 대피를 할 수 있는 경사로가 지하1층-지상1층에 설치됐다. 경사로 커브에는 휠체어 사용 장애인이 내려오다가 부딪쳐 다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푹신한 재질의 보호대가 설치됐을 뿐만 아니라 출입문은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 사용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식자동문이다.

지상 2층과 3층에는 화재, 재난시 대피를 할 수 있는 배란다가 설치됐는데, 바닥이 열에 약한 나무데크여서 아쉽다.

3층 강당 단상에는 완만한 경사도의 경사로가 설치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접근하는데 불편이 없다.

2층 각 실 출입문은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출입이 편리한 터치식자동문으로 설치됐다. 하지만 3층 강의실 책상은 높낮이가 조절되지 않아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른다.

남녀장애인화장실은 지하1층-지상3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옆에 별도로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입문도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한 터치식자동문이다.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됐지만 대변기 등받이는 옆으로 옮겨 하는 제품으로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를 것으로 보였다.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설치됐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는 휠체어 접근을 용이 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인데, 세면대 밑에 배관 구조물이 있어 휠체어 접근을 방해한다.

각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이에 복지관 관장은 “강의실 책상, 배란다 나무데크, 장애인화장실 등받이 등 장애인 불편한 사항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층 주출입문은 여닫이로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시각장애인,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등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른다.이를 해소하려면 터치식자동문이나,자동문 2곳을 설치하고,한쪽 앞바닥에 점자블록을 설치하면 된다.주출입문 옆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점자안내판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가 설치된 반면, 인적서비스를 요청할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없다,울산시 북구장애인복지관 1층 주출입문은 여닫이로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시각장애인,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등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른다. 이를 해소하려면 터치식자동문이나 자동문 2곳을 설치하고, 한쪽 앞바닥에 점자블록을 설치하면 된다. ©박종태
1층 안내데스크는 한쪽 공간을 낮추고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다,울산시 북구장애인복지관 1층 안내데스크는 한쪽 공간을 낮추고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박종태
북구장애인복지관은 화재재난시 횔체어사용장애인등 대피를 할수 있는 경사로가 지상1층-지하1층에만 설치가 되었다.경사로 커브에 횔체어사용장애인들이 내려오다가 부디쳐 다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푹신한 재질로 설치를 하였다.울산시 북구장애인복지관에는 화재, 재난 시 휠체어 사용 장애인 등이 대피를 할 수 있는 경사로가 지하1층-지상1층에 설치됐다. 경사로 커브에는 휠체어 사용 장애인이 내려오다가 부딪쳐 다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푹신한 재질의 보호대가 설치됐다. ©박종태
건물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지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도 설치돼 있어 문제가 없다울산시 북구장애인복지관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지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 계단 입구 바닥에 점자블록도 설치돼 있어 문제가 없다. ©박종태
울산시 북구장애인복지관 지상 2층과 3층에는 화재, 재난시 대피를 할 수 있는 배란다가 설치됐는데, 바닥이 열에 약한 나무데크여서 아쉽다. ©박종태울산시 북구장애인복지관 지상 2층과 3층에는 화재, 재난시 대피를 할 수 있는 배란다가 설치됐는데, 바닥이 열에 약한 나무데크여서 아쉽다. ©박종태
울산시 북구장애인복지관 3층 강의실 책상은 높낮이가 조절되지 않아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른다. ©박종태울산시 북구장애인복지관 3층 강의실 책상은 높낮이가 조절되지 않아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른다. ©박종태
울산시 북구장애인복지관 2층 각 실 출입문은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출입이 편리한 터치식자동문으로 설치됐다. ©박종태울산시 북구장애인복지관 2층 각 실 출입문은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출입이 편리한 터치식자동문으로 설치됐다. ©박종태
울산시 북구장애인복지관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됐지만 대변기 등받이는 옆으로 옮겨 하는 제품으로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를 것으로 보였다.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설치됐다. ©박종태울산시 북구장애인복지관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설치됐지만 대변기 등받이는 옆으로 옮겨 하는 제품으로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를 것으로 보였다. 비상호출벨과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설치됐다. ©박종태
울산시 북구장애인복지관 각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울산시 북구장애인복지관 각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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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45)씨는 일명 '장애인 권익 지킴이'로 알려져 있다. 박씨는 고아로 열네살 때까지 서울시립아동보호소에서 자랐다. 그 이후 천주교직업훈련소에서 생활하던 중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고, 92년 프레스 기계에 손가락이 눌려 지체2급의 장애인이 됐다. 천주교 직업훈련소의 도움을 받아 직업훈련을 받고 15년정도 직장을 다니다 자신이 받은 도움을 세상에 되돌려줄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92년부터 '장애인 문제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97년 경남 함안군의 복지시설 '로사의 집' 건립에서 부터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 및 법령 등을 개선하는데 앞장서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6월 한국일보 이달의 시민기자상, 2001년 장애인의날 안산시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결사'라는 별명이 결코 무색치 않을 정도로 그는 한가지 문제를 잡으면 해결이 될때까지 놓치 않는 장애인문제 해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