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시청각장애인 전문통역사 1기 점화과정’을 이수한 교육생들. ©제주도농아복지관‘2023 시청각장애인 전문통역사 1기 점화과정’을 이수한 교육생들. ©제주도농아복지관

제주도농아복지관(관장 문성은)은 한국시청각장애인협회와 공동주관한 ‘2023년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전문통역사 양성 1기-점화과정’이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

점화과정은 장애정도에 따라 지원방법이 다른 시청각장애인(맹기반-점자사용)의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점화통역지원인력을 양성, 시청각장애인의 일상생활을 영위를 돕는 인적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점화란 ‘손가락 점자’를 뜻하며, 청자의 손 일정한 부위를 점자의 여섯 개 점에 대입하여 두드림으로써(tap) 의사를 주고받는 시청각장애인 의사소통 방법이다.

올해에는 지난 10월 14일부터 이달 25일까지 매주 토요일 총 5회에 걸쳐 시청각장애인 지원인력 양성과정(기초) 수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교육내용은 시각기반 시청각장애인의 이해, 점화 관련 실습으로 이루어졌다. 교육 참여자의 80%가 결석 없이 이수했다.

한편 이번 점화과정을 이수한 사람은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점화과정 전문통역지원인력 1기로 지역 내 시청각장애인의 사회참여 및 의사소통 전문통역지원인력으로서 활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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