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아고라 ‘누구에게나 아침은 온다, 우리들이 바라는 아침은?’에 참여한 패널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장애인 아고라 ‘누구에게나 아침은 온다, 우리들이 바라는 아침은?’에 참여한 패널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은 오는 23일 오후 2시 복지TV를 통해 장애인 아고라 ‘누구에게나 아침은 온다, 우리들이 바라는 아침은?’을 공개한다.

이번 장애인 아고라는 정신장애당사자 4인과 정신질환 및 정신장애에 대한 치료, 서비스, 인식 등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준비했다.

최근 OTT에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제목의 드라마가 방영됐고 많은 대중에게 인기를 얻었다. 장애인 아고라에 출연한 패널들은 “누구에게나 아침은 온다, 어떤 아침인지가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또한 “지역사회에서의 정신장애인은 분명히 살아있고 존재하지만 우리 사회가 관심을 주지 않을 뿐이고 존재를 인정하지 않을 뿐”이라며 “의료기관은 개방병동도 가족 면회가 어려운 편”이라고 드라마에 허구가 많다고 현실을 지적했다.

지난해부터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여러 사건에 ‘가해자의 정신질환 여부’가 집중돼 자극적인 기사로 혐오를 조장하는 언론보도가 난무했다.

이에 송파동료지원쉼터 이한결 부센터장은 “정신질환 및 정신장애와 범죄와의 인과관계는 뚜렷하게 밝혀진 바가 없는데 이야기를 해도 달라지지 않는 현실에 안타깝다”며,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기 시작하면 당사자가 다니던 직장에서 불이익을 받는 경우도 발생해 언론사 및 기자는 작성하는 기사 내용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음을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이라며 언론 가이드라인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장애인 아고라는 TV 방영 후 유튜브 채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을 통해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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