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차량 전달식때 지원한 미니멀 특장 차량 사진 |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회장 정석왕, 이하 ‘한장협’)은 금융산업공익재단(이사장 박준식, 이하 ‘재단’)과 함께 24일 ‘시설 장애인 배리어프리 미니멀 특장차 지원 사업’(이하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재단은 2021년부터 매년 약 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국 장애인거주시설에 특장차량을 전달하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사업을 진행 중이며, 지난해까지 총 32개소 장애인거주시설에 특장차 32대를 지원한 바 있다.
전국 장애인거주시설에 지원될 차량은 일반 차량과 달리 차체가 높은 소형차량 후면에 리프트를 장착해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편안하게 타고 내릴 수 있도록 설계한 차량이다. 또한 장애인들의 보다 안전한 이동을 위해 전방‧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및 유지, 한전 하차 경고 등의 차량 옵션을 추가하여 장애인들의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할 예정이다.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정석왕 회장은 “장애인 이동권 보장과 강화는 이전부터 협회에서 추진해 온 사업 중 하나이며, 이동 약자들의 자유로운 생활과 이동 편의를 지원해 주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며, 이러한 과정을 금융산업공익재단과 파트너쉽 관계에서 지속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금융산업공익재단의 이사장 및 임직원분들에게 아낌없는 감사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박준식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은 “우리 재단은 2021년부터 총 32대의 미니멀 특장차량을 전달하며 장애인거주시설 장애인들의 손발이 되고자 노력하여 왔다”며 “특히 올해는 어느 해보다 더욱 안전성과 편의 사항 개선에 중점을 둔 만큼, 이번 특장차량 지원이 장애인의 지역사회로의 접근성과 이동권을 확대함으로써 사회참여의 문을 넓힐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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