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제주특별자치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이은선, 이하 제주발달센터)는 오는 20일까지 발달장애인 실종예방을 위한 GPS 배회감지기(스마트지킴이2) 신청서를 접수한다.

이번 사업은 제주도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안전사고로부터 발달장애인을 보호하고자 마련했다. 올해는 발달장애인 실종예방기기 179대를 보급하고, 2022년 기보급된 기기 이용자에게 200회선 통신을 지원한다.

‘스마트지킴이2’라는 명칭을 가진 보급 제품은 손목시계형으로 주기별 위치 정보 알림 서비스를 포함하여 SOS응급호출, 상용구 메시지 전송, 이동경로 안내 등을 제공한다. 손목시계형 제품의 사용이 불가한 경우 제한적으로 스마트인솔(스마트지킴이2 전용깔창)을 지원할 예정이다.

실종예방 기기는 제주도 CCTV통합관제센터 시스템과 연동되어 있어, 보호자가 실종을 인지했을 시에 바로 앱(APP)으로 신고요청 할 수 있다.

신청자격은 제주도내 등록 발달장애인 중 직전 2년간 해당 사업 신청자를 제외하고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제주발달센터, 제주도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신청서를 작성해 센터 내방이나 이메일(seob1252@koddi.or.kr) 또는 팩스(064-803-3702), 전화(064-803-3712)로 접수하면 된다.

이은선 제주발달센터장은 “발달장애인 실종문제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안전한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최근 제주경찰청 여성청소년과의 실종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제주도 발달장애인 실종예방에 효율적 방안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발달센터는 2019년부터 발달장애인 실종예방 스마트 기기 보급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년간 총 1292대를 지원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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