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강원특별자치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박성준, 이하 강원발달센터)는‘다문화가정 영유아 발달지원 서비스’참여자를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다문화가정 내 발달지연 아동을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함으로써 아동의 발달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강원발달센터는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내 관련 전문기관인 원주시가족센터, 두루바른사회적협동조합, 예찬어린이집과 협력하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청자격은 원주시 내 거주하고 있는 발달장애 및 발달지연 영유아(만 6세 이하)를 양육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으로 ▲발달장애(지적, 자폐성) 장애 등록이 된 영유아 ▲장애 미등록 영유아(발달재활서비스 의뢰서 또는 최근6개월 이내 발행된 발달지연 의사 소견서(진단서) 제출) ▲발달지연 의심 영유아(원주시가족센터, 어린이집, 유치원에서 기관연계의뢰서 제출)를 양육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이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7월 1일부터 12일 오후 6시까지다. 신청을 원하는 가정은 신청서 및 증빙서류를 구비해 원주시가족센터(원주시 판부면 매봉길 16-18 / 033-765-8135)로 직접 방문하여 제출하면 된다.

강원발달센터는 심사를 통해 총 10가정을 선정하여 발달검사 및 발달컨설팅, 가정방문 양육컨설팅, 서비스연계, 모니터링 및 후속조치 등의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다문화 가정이 사용하는 언어로 통번역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심사결과는 7월 15일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한편 여성가족부의 2021년 ‘전국 다문화 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다문화 가구 수는 34만 6,017가구로 추정된다. 가구원 중 등록장애인 비율은 7.3%(약 2만 5,269명)로 2018년의 5.8%에 비해 높아졌다.

자세한 사항은 강원발달센터(033-817-2356)로 문의하면 된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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