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의회가 지난달 29일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다학제 장애인 건강관리와 지역자원의 결합"을 주제로 한 '2024년 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의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주최하고 한국커뮤니티케어보건의료협의회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관으로 지난달 29일 여의도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다학제 장애인 건강관리와 지역자원의 결합"을 주제로 한 '2024년 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의회 춘계학술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오프라인 참석자뿐만 아니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온라인 참가자들도 함께했다. 약 70여 명의 참가자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석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학술대회는 오후 1시에 환영사로 시작됐다. 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의회 임재영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장애인 건강관리와 지역자원 결합의 중요한 모형과 여러 사례를 공유하고 논의할 수 있는 귀중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과 서미화 의원, 보건복지부 장애인건강과 김정연 과장, 경기도청 보건건강국 김은미 팀장 등 내외빈이 축사를 통해 학술대회의 중요성과 기대를 전했다.

1부에서는 충북의대 김소영 교수의 “다학제 건강주치의 사업모형” 발표를 시작으로, 대전민들레의료사협 이경민 작업치료사의 “장애인 케어코디네이터 교육 참가기”, 안산의료사협 새안산의원 재택의료센터 이주리 원장의 “안산의료사협의 사례”, 대전민들레의료사협 통합돌봄사업 나준식 본부장의 “대전민들레의료사협의 사례”가 소개되었다. 발표 후에는 한국커뮤니티케어보건의료협의회 임종한 상임대표를 좌장으로, 장애인인권센터 서인환 정책위원장, 충북의대 박종혁 교수,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임선정 수석, 안산의료사협 장지훈 부장 등이 참여한 토론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경기남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김혜진 책임연구원이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혁신사례”를 장애인건강주치의 연계를 주제로 발표했고, 이어서 서울의대 정세희 교수가 “지역자원과 장애인건강관리의 연결”을 재활운동을 중심으로, 가톨릭대 특수교육과 김라경 교수가 “교육기관과 의료기관간 연계 방안”을 특수교육을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 후에는 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의회 임재영 이사장을 좌장으로,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이찬우 정책위원장, 국립재활원 중앙장애인보건의료센터 김동아 센터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이문희 인권위원장, 건국대병원 소아재활과 고성은 교수 등이 참여한 토론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질의응답 및 종합토론 시간이 마련되어, 참석자들이 발표자들과 활발히 의견을 나누며 현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 참가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라며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의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학술대회를 통해 장애인 건강관리와 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논의와 혁신사례 공유를 지속할 계획이며, 이번 학술대회가 더 나은 장애인 지원 정책과 프로그램의 창발을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유튜브 한국장애인보건의료협의회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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