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와 가족이 전시회 관람하는 모습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는 지난 11일 「2024 알아가고 그려보는 장애인식개선 그림 공모전(이하 ‘공모전’)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그간 진행했던 장애인식개선 교육콘텐츠 공모전 수상작 안내자료를 포함한 장애인식개선 교육 정보를 안내해 

가족이 함께 장애인식개선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갖도록 돕고 교육 후 아이들이 가지는 다양한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을 접수하였으며, 1·2차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 최우수상(한국장애인개발원장상 /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상), 우수상(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이사장상 /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상), 입선(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상) 등 총 30점(대상 수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4점, 입선 23점)을 선정해 시상했다.

대상은  장애인의 날 공원에서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 함께 즐거운 하루를 보내는 내용을 담은 「다 같이 놀아요」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에는 장애인 친구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터를 표현한 「누구나 올 수 있는 놀이터」(유아부)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아름다운 꽃다발과 같은 사회를 만든다는 의미를 표현한 「서로의 색을 담은 꽃다발」(초등부) 작품이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휠체어 그네가 우리 동네에 있으면」, 「함께 놀아요」(유아부) ▶ 「우정의 꽃길」, 「편견 없는 마음, 함께하는 우리」작품이 선정되었고, 그 외 입선으로 ▶ 유아부 15작품, 초등부 8작품이 선정되었다.

시상식에서 공모전 심사위원장인 조호근 사무국장(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은 심사평을 통해 이번 공모전은 “장애인은 도움을 받는 대상이라는 과거 인식개선과 달리 공모전에 참여한 아이들의 작품에서는‘같이 놀고 즐긴다’라는 장애인식개선의 대다수의 작품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수상자 뿐만 아니라 참여한 모든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지금과 같은 인식을 가지고 성장한다면 향후 인식개선 교육 자체도 사라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장총련 정의철 사무총장은“이번 공모전은 단순히 잘 그린 그림을 선정한 것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장애인식개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한 내용을 담은 작품을 선정한 것이며, 아이들과 함께 기꺼이 협조해 준 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을 전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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