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함께하는 하루 1회차

설리번학습지원센터(센터장 노형지·이하 설리번)는 지난 4월, 2024 서울시 성평등가족기금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시각(중복)장애 자녀를 둔 아버지 양육권 강화 사업을 시작했다.

본 사업은 2024년 4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크게 ‘아빠와 함께하는 하루’와 ‘부모 심리상담’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아빠와 함께하는 하루’는 총 8회 동안 시각(중복)장애 자녀를 둔 아버지에게 양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자녀를 더욱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가정 내에서 양육 참여를 유도해 양육자 역할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부모 심리상담’은 시각(중복)장애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부부를 대상으로, 갈등을 예방 및 해소해 줌으로써 양성 평등한 양육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안정적인 가족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설리번은 해당 사업을 통해 시각(중복)장애 자녀 가정의 가족 결속력을 강화하고, 시각장애 자녀의 안정적 성장환경 마련 및 양성평등적 성역할 태도 함양, 시각장애 가정의 양성평등 돌봄 모델링 제시, 남녀가 상생하는 양성평등 사회 구현을 도모하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한 가정은 “아이가 매회 차마다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것을 보며, 토요일은 꼭 시간을 비워 함께하고 있다. 다른 아버지들과도 소통하며 배울 점이 많고, 이러한 시간을 마련해주신 설리번학습지원센터에 감사할 뿐이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노형지 센터장은 “아빠와 함께하는 하루와 부모 심리상담의 회차가 진행될수록 가족관계가 돈독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본 사업의 의미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설리번학습지원센터는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시각장애 가정을 위한 다양한 가족역량강화사업을 운영할 것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설리번은 이외에도 영유아기에서 성인기의 시각중복장애인들이 생애주기에 따른 적절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가족역량강화사업, 재활교육사업, 자립생활지원사업, 시각발달장애성인 낮활동지원사업, 치료지원사업과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스마트 도서관 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해당 사업과 관련된 문의는 설리번학습지원센터 꿈나무성장팀 02)880-0614번으로 연락하면 된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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