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김미경·이하 실로암)은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장벽없는 영화관’을 통해 배리어프리 영화(화면해설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실로암은 지난 5월을 시작으로 시각장애인의 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기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을 지정하여 월 1회 ‘장벽없는 영화관’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과 6월에 방영한 <서울의 봄>, <인생은 아름다워>에 이어 오는 30일(화)에는 영화 <30일>을 상영할 예정이다.
배리어프리(Barrier Free)란 장벽(Barrier)이 없다(Free), 즉 ‘장벽을 없애다.’라는 의미로,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장벽을 해소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이러한 개념을 영화에 적용해, 기존의 영화에 화면을 설명해주는 음성해설과 화자 및 대사, 음악, 소리 정보를 알려주는 자막을 제공하는 것이 바로 배리어프리 영화(화면해설 영화)이다.
이를 위해 실로암에서는 시각장애인 및 비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장벽없는 영화관’을 실시할 계획이며, 본 프로그램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문화권 보장과 지역주민의 유입을 통한 인식개선효과를 함께 도모하고자 한다.
한편 해당사업과 관련된 문의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도서문화팀 02)880-0670~3번으로 연락하면 된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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