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사이트맵

본문 바로가기
소통연대 플랫폼
복지정보 목록
복지정보
목록
제53회 RI Korea 국제 컨퍼런스 개최
 (1.♡.19.51) 24-09-06 16:53 11회 0건
108685_39041_1754.jpg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 이하 RI Korea)는 지난 4일, “모두를 위한 권리와 통합(Rights and Inclusion for All)”을 주제로 RI Korea 창립 70주년 기념 제53회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예지·최보윤·서미화 국회의원과 공동개최한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글래드호텔 블룸홀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렸다.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 황승현 국장은 "RI Korea는 장애인의 권리 증진과 미래 세대의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정부 기관과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면서 협력의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라며, "장애인 정책 70년 발전과정을 돌아보고 국제 장애인정책 가이드라인의 정착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여 모두를 위한 권리와 통합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하여 ‘한국장애인복지 70년, RI Korea 100년의 길’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 RI Korea 전문위원회 나운환 위원장(대구대 교수)은 “RI Korea는 장애인복지가 불모지였던 1954년에서부터 지금까지 전문성에 기반한 이론적 근거 형성, 국내외 장애계 연대 등에 앞장서오며 장애인인식개선, 정책 수립, 사각지대 해소 등에 기여해왔다"라며, "장애인 권리 실현을 위한 제도적 발판이 만들어진 지금부터는 장애인 패러다임의 전환에 발 맞추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구분이 없는 장애 보편적 사회 구현을 위한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UN장애인권리협약(이하 CRPD) 국내법 적용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한 나사렛대학교 우주형 교수는 “RI Korea의 활동은 오늘 날의 발전을 이루어내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고 말하는 한편, “앞으로 모두를 위한 권리와 통합이 실현되는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핵심적인 인권 규범인 CRPD의 이행을 위해 국내법 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위와 같은 주제로 열린 분임세션에서 대표발제한 CRPD 국내법 개정 연대 이찬우 공동위원장도 “장애인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CRPD에 기반한 법률의 제개정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찬우 공동위원장은 “15개 연대단체와 함께 장애인 삶과 밀접한 법률 39개의 CRPD 흠결, 상충 여부를 검토했다"며, "우선개정이 필요한 5개 법률(출입국관리법, 상법, 통계법, 모자보건법, 최저임금법)의 개정안을 장애인 비례대표(국회의원 최보윤, 서미화)에게 공동대표발의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현재는 모자보건법, 최저임금법을 제외한 3개의 법률이 공동대표발의 될 수 있도록 조율 중”이라며, “이번에 개정안을 발의하진 못한 모자보건법, 최저임금법을 포함하여 장애인 삶에 영향을 주는 국내법이 CRPD의 관점을 반영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연대 활동을 통해 차근차근 변화를 이룩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국내외 장애계 인사가 참여한 라운드테이블 토크에는 ▲크리스토프 구텐부르너 RI Global 차기회장(Christoph Gutenbrunner), ▲조셉 콱 아태장애포럼 회장(Joseph Kwok), ▲이철재 아태RI 부의장, ▲UNDP(유엔개발계획) 다오 흐엉 장애인권사무관(Dao Huong), ▲이경혜 한국장애인개발원장, ▲김동호 장애주류화정책포럼 대표,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 등이 참여하여 의료재활에서 인권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과정을 조명하고, CRPD, 제4차 아태장애인 10년 자카르타 선언 등 국제인권규범과 국제협력을 통한 장애인권 증진을 논의했다.

또한, 이번 국제 컨퍼런스의 핵심인 기획세션 ‘장애인단체가 바라본 제21대 국회 장애인 비례대표의 성과와 제22대 국회 과제’는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세션에 참여한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김동호 정책위원장,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김기룡 정책위원장, RI Korea 나운환 위원장, 김광훈 팀장은 한 목소리로 "21대 국회의 성과는 ‘양적 성장’"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비례대표의 의안 발의 평균 건수는 지난 15대 국회에서 20대까지 평균 67건인 반면 21대 국회는 187건으로 약 2.8배에 달한다.

제22대 국회의 과제로는 ▲장애인권리협약의 이행 노력, ▲권리에 기반한 제도 마련(장애인권리보장법, 탈시설지원법 등), ▲맞춤형 서비스 지원 체계 구축(개인예산제, 이동권 등), ▲사각지대 해소(고령, 장애청년, 장애가정 청소년 등), ▲장애인정책 평가기능 강화, ▲장애계와의 소통 강화 및 현안에 따른 갈등 해소 등을 제안했다.

한편, 같은 날 분임세션으로 장애포괄 국제개발협력 현황과 과제(대표발제 DLG 공익인권센터 김강원 부센터장), 청년이 바라는 대한민국(대표발제 RI Korea 정승원 청년특별위원, 장애청년드림팀 변다혜 청년)을 주제로 논의하는 등 현안별 공론의 장을 펼쳤다.

이번 국제 컨퍼런스는 RI Korea 유튜브 채널 및 국회정책영상플랫폼(https://vplatform.assembly.go.kr/)에서 다시 볼 수 있으며, 자료집은 RI Korea 홈페이지(https://rikorea.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목록

Fixed headers - fullPage.js
Fax. 02-3667-0877
주소 우 07254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버드나루로22 | Email ydpwelfare@hanmail.net
Copyright©서울특별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All right reserved. Designed by M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