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한국어진흥원과 사단법인 스파인2000이 공동 주최하는 '장애인에게 새 이름을 지어주세요' 공모전의 '장애인'을 대신 할 '새 단어'가 선정됐다.

'새 단어'는 대국민 온라인 투표와 광화문광장 길거리 투표식 그리고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통하여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 출품된 총 524개의 단어 중 1차 심사로 5개의 단어를 선정한 후 다방면에 걸친 투표와 심사를 통하여 최종 확정된 것이다.

최종 선정 단어는 67.8%의 투표율과 심사위원단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은 "어울인"이다.

"'어’려움(한계)을 극복하여 ‘울’림을 줄 수 있는 사람이자 비장애인과 더불어 일상을 영위하며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았다."는 김지은 수상자의 의견으로 어울인은 위와 같이 좋은 뜻을 담고 있으며 순 한글로 표기 되어 있어 그 의미가 더하다 할 수 있다.

장애인을 대신 할 훌륭한 단어이기 때문인지 총 4인이 "어울인"이라는 같은 낱말을 공모전에 출품해 공지한 바와 같이 '다수의 신청자가 같은 낱말을 응모할 시, 공동 수상한다'는 원칙에 따라 네 분이 「장애인에게 새 이름을 지어주세요」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영광스러운 수상자는 김순학, 김지은, 박서윤, 박재식 님등 공동4인 이다

「장애인에게 새 이름을 지어주세요」 시상식과 선포식은 온는 10월 9일 오후 2시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진행된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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