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은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한 '행복 충전 가족 여행' 힐링캠프가 진행됐다. |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제주 녹고뫼 휴양펜션에서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한 '행복 충전 가족 여행' 힐링캠프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발달장애인 가족들에게 소중한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돌봄인력 등 총 65명이 참여한 이번 캠프는 제주특별자치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개최됐다.
캠프는 1박 2일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부모가 참여하는 요가 프로그램과 발달장애인 당사자 및 형제․자매를 위한 요리 활동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저녁 시간에는 가족들이 함께 모여 레크레이션을 즐기며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요가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부모는 "자연 속에서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어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고, 요가 활동을 통해 가만히 누워 하늘을 바라보니 언제 마지막으로 하늘을 봤던 건지 생각이 나면서 뭉클한 마음이 들었고, 마음도 편안해졌다"며, "이런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조시훈 기자 bokji@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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