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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연합회, 모바일 페이 앱 시각장애인 접근성 외면
 (175.♡.136.161) 17-06-27 07:35 531회 0건

시각장애인연합회, 모바일 페이 앱 시각장애인 접근성 외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간편 결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간편 결제 앱)의 이용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부설 한국웹접근성평가센터는 설문조사를 통해 시각장애인의 이용욕구가 높은 간편 결제 앱 6개를 선정해 접근성 실태를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T페이,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카카오페이, 페이나우, 페이코 등으로 5월에 간편 결제 앱 주요 서비스를 선정해 전맹 시각장애인과 저시력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사용자평가단이 접근성 여부를 조사했다.

조사대상은 간편 결제 앱 이용 시 주요 기능인 회원가입, 결제수단 등록, 결제, 이벤트 확인, 내역조회 5개 항목이며, 조사결과 핵심기능인 결제수단 등록과 결제가 가능한 것은 카카오페이가 유일했으며, 대부분은 등록자체가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각장애인이 모든 기능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단 한 곳도 없어 향후 접근성 보완 및 개선이 시급히 요구된다.

결제수단을 등록하거나 결제를 진행할 때 반드시 입력해야 하는 비밀번호는 보안키패드로 제공되나 시각장애인 이용 시 접근이 불가능하거나 대체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인식이 불가능하여 이용할 수 없었다.

특히 삼성페이의 경우 결제수단 등록에 필수 입력 항목인 서명 단계에서는 시각장애인 이용 시 인지는 되나 서명 기능을 이용할 수 없어 타인의 도움으로도 등록 자체가 불가능했다.

이벤트 정보 이용 시 시각장애인이 인식할 수 있는 대체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 않아 내용을 확인하거나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했고, 사용 내역을 조회할 때는 기간 설정등에 대체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이용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결제수단 등록이 불가능한 것은 전체 중 하나의 기능을 이용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해당 서비스를 아예 이용할 수 없는 것과 같으므로 시각장애인들은 간편 결제 앱의 “빠르고 편리하다”라는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차별 속에 여전히 놓여 있는 상황이다. 

이번 조사를 계기로 한국웹접근성평가센터 안동한 팀장은 “모바일 간편 결제 앱 뿐만 아니라 은행, 보험 등 4차 산업 이용의 근간이 되는 금융 분야로 대상을 넓혀 정보접근성 준수 실태조사를 이어갈 것이고, 장애인 및 고령자 등 정보이용약자의 차별금지와 정보격차해소를 위해 민간·공공기관의 지속적인 개선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뉴스 / 김명화  mh6600

http://www.bokji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4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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