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80(IoT) 기술을 이용해 횡단보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제품이 나왔다.
앤시정보기술(대표 김태연)은 IoT 기반 보행자 안전유도 시스템 '스마트 횡단보도'를 개발, 지방자치단체와 학교를 대상으로 판매에 나섰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안전 수칙, 보행 신호, 교통량 등 횡단보도 주변 환경에 맞춰 보행자에게 음성과 영상으로 안내해주는 시스템이다. 보행자와 차량 등 이동체를 감지하는 센서를 탑재하고, 위치추적(GPS) 기능을 연결해 보행자가 적색 신호에서 차도로 넘어오면 '위험하니 뒤로 물러나세요'라는 멘트를 해준다. 신호등이 청색 신호로 바뀌면 '좌우를 살핀 후 건너가세요'라고 안내한다.
과속 차량이나 보행신호에도 불구하고 횡단보도 정지선을 넘은 차량에는 경고음을 내보낸다. 신호, 속도, 주정차 위반 감지 기능도 내장해 경찰서나 지자체 관제센터와 연계하면 교통위반 감시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앤시정보기술이 개발한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 주요 구성품.
LED조명을 옵션으로 추가하면 녹색 신호 때 횡단보도를 밝게 비추고, 적색 신호 때는 'CCTV 작동 중', '무단횡단 금지' 등 경고 및 안내 문구를 내보낸다.
횡단보도에 시범 적용한 결과 무단횡단 비율이 각각 6.1%에서 1.94%로 대폭 줄었다. 적색 신호 때 보행자자 횡단보도에 남아있는 비율도 절반 가까이 낮아졌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기존 횡단보도 신호 시스템 전체를 대체할 수 있는 '통합형'과 시각·청각 장애인의 보행 안전을 지원하는 '보조형' 두 종류다. 횡단보도 주변 환경, 수요처 예산에 맞춰 매립형, 돌출형, 가로등 탑재형 등 다양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시스템을 GPS를 통해 실시간 원격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김태연 앤시정보기술 대표는 “스쿨존 통학생 안전 강화는 물론 장애인, 아동, 노인 등의 보행권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스마트시티, 뉴타운 등 새로 건설하는 도시에 적용하면 각종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토대로 최적의 교통 환경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횡단보도에 시범 적용한 결과 무단횡단 비율이 각각 6.1%에서 1.94%로 대폭 줄었다. 적색 신호 때 보행자자 횡단보도에 남아있는 비율도 절반 가까이 낮아졌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기존 횡단보도 신호 시스템 전체를 대체할 수 있는 '통합형'과 시각·청각 장애인의 보행 안전을 지원하는 '보조형' 두 종류다. 횡단보도 주변 환경, 수요처 예산에 맞춰 매립형, 돌출형, 가로등 탑재형 등 다양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시스템을 GPS를 통해 실시간 원격 관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김태연 앤시정보기술 대표는 “스쿨존 통학생 안전 강화는 물론 장애인, 아동, 노인 등의 보행권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스마트시티, 뉴타운 등 새로 건설하는 도시에 적용하면 각종 데이터 수집과 분석을 토대로 최적의 교통 환경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 전자신문 /http://www.etnews.com/20180529000174
